한국기능식품연구원 인턴 실습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인턴후기
안녕하세요 풍미작렬입니다.
어느새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여행, 공부, 집순이, 집돌이로 다양한 방학들을 보내셨을텐데 오늘은! 겨울방학동안 열심히 인턴을 한 친구의 인턴후기를 제가 대신 전해보려합니다.
- 어느 기관에서 얼마나 실습생활을 하셨나요?
저는 판교에 위치한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서 1월11일부터 2월5까지 총 4주간 실습생활을 했습니다.
- 그 곳은 어떤 곳인지 설명해주세요.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식품, 건강기능식품, 첨가물, 기구용기, 수산물, 축산물, 화장품, 방사선조사식품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위탁시험검사와 위생사업, 개별인정 등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험검사기관입니다. 따라서 연구원의 주요업무는 크게 검사업무와 연구업무로 나뉘게 됩니다.
- 어떤 일을 주로 하셨나요?
저는 검사업무를 담당하는 분석팀 중에서도 기능성분분석팀에서 일하였습니다. 이곳은 기능성분 분석을 주요 업무로 하며, 9대 영양소 등의 영양 성분과 건강기능식품의 지표성분을 분석합니다. 따라서 산업체에게는 기준규격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수입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고 안전하게 섭취하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던 기간에는 식염(소금)에 대한 의뢰가 많이 들어와서 식염의 다양한 성분분석을 실시하였습니다. 검사는 식품공전 상의 일반시험법에 있는 방법과 매우 유사한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검사 결과가 공시된 기준 및 규격범위 내에 포함되는지의 여부를 시험성적서로 발급하게 됩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실습 후반부에는 타 학교의 실습생들이 실습을 모두 마치게 되어 일손이 매우 부족했습니다.그래서 출근하여 점심시간을 제외한 모든 근무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일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원래 하던 식염 검사 뿐만 아니라, 유지에 대한 산가, 과산화물가, 요오드가 검사와 식품 중 이물질이 있는지를 보는 이물검사, 증류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시험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퇴근시간이 다 될 때쯤엔 힘들긴 했지만 가장 보람된 날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제가 도와드려서 제 시간에 끝낼 수 있었다며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셨을 때가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이 후, 실습이 끝날 때 까지도 검체가 많이 들어온 팀에 가서 도와드리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며 학과 공부와 중복되는 내용은 복습하고, 식품기사 작업형 시험에도 포함되는 실험들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인턴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은 무엇이었나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내가 직접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있던 곳은 업무 자체가 마감 기한이 있고 그날 의뢰가 들어온 검체량에 업무량이 비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따라서 검체량이 많은 날은 바쁘게 일했지만 검체량이 적은 날은 쉬어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4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배워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움직이며 인턴생으로서 할 수 있는 일, 배울 수 있는 일을 물어보고 찾아서 했더니 정해진 업무 이외의 훨씬 많은 양의 업무를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식품 분야의 다양한 직무가 있는데 이것을 말로서 듣는 것과 실제 해 보는 것은 천지차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인턴을 하기 전에 실험실에서의 분석업무가 다소 지루하다고 생각했으나 실제 경험해 보니 꾸준히 해도 지루하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실험이 아닌 마케팅, 실무 쪽에서도 한번 더 인턴을 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인턴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가길 바랍니다.
여기 까지 겨울방학동안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서 인턴을 하였던 친구의 인턴후기였습니다. 이번학기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