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R&D 연구개발팀 인턴 실습
아워홈 R&D 연구개발팀 인턴 후기
오늘은 2017년 하계방학동안 ‘아워홈’ 에서 인턴실습하신 14학번 정선우 선배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Q. ‘아워홈’이라는 기업으로 인턴을 가게 된 계기와 인턴 실습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저는 하계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교수님과 상담하던 중 인턴 실습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알고 교수님의 추천으로 ‘아워홈’ 식품 제조 유통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7월 4주 동안 그 기관에서 실습하게 되었습니다.
Q. ‘아워홈’이라는 기업은 어떤 기업인가요?
‘아워홈’은 식품 제조 유통 전문 업체로 주로 HMR, 가정 편의식을 다루고 그 외 김치, 베이커리 등 여러가지 간편식을 제조합니다. 식품 제조뿐만 아니라 외식사업과 식재사업, FS 사업도 하여 여러 측면에서 많은 것을 듣고 배운 것 같습니다. 기능성식품도 다루고 식품 마케팅 업무도 하는 팀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회사와 연구소와 공장이 한 장소에 붙어있어서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의외로 회사 직원 분들 께서 친절히 대해 주셔서 편하게 인턴생활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Q. 인턴 실습에서 주로 하게 된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는 식품영양기능성 R&D 연구팀에서 실습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제품 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실험을 통해 추출해 내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배 농축, 색도 측정을 하여 데이터 값을 추출하였고 아마 이 데이터 값을 가지고 갈변화나 지속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생각이듭니다. 현재 편의점에 나가는 과일에 대해 연구하는 실험을 거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또다른 예로 매실청을 만드는 실험을 하였는데 설탕으로 만드는 게 아닌 다른 당 말토 같은 것을 이용하여 실험을 하여 데이터 값을 추출하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저는 실험을 주로 혼자 하였습니다. 같이 하는 알바생이 있었는데 그 분은 주로 미생물 실험을 하였습니다.
Q. 맡은 업무 외의 경험한 다양한 일들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실험하는 곳 옆쪽에 베이커리 분야팀이 있었는데 컵케잌을 연구하고 계셨습니다. 가끔 만든 컵케잌을 맛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루는 만든 컵케잌을 회사 전체에 돌려 관능검사를 하는 게 있었는데 그 케잌을 먹고 식감이 어떠한지 맛은 어떠한지를 종이에 체크해서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관능을 처음 해보아서 신기했습니다. 직원 분이 저한테 케잌을 먹고 무엇이 다른 것 같으냐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는 케잌안의 크림의 식감이 다른 것 같다고 대답하였는데 정확히 파악했다고 그게 정답이라고 하여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하게 관능검사를 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관능검사를 하다 보니 평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맛있다하고 먹는 음식들을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먹게 되었지만 재밌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Q. 인턴실습을 하는 4주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보통 실험을 하는 과정 중에 힘들 것이라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출퇴근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9시 출근이고 5시 퇴근이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출근시간 보다 20분 일찍 출근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 성실성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예정시간보다 일찍 출근하였습니다. 게다가 집과 회사의 거리가 거의 두 시간이 걸려서 항상 일찍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고 출근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인턴 실습을 하시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이 인턴생활을 하면서 학부생 때 배우는 실험 강의를 정말 잘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실험을 거의 저 혼자 하였는데 거의 다 배웠던 것 안에서 실험을 하였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거기 계신 직원 분들은 다른 일 하느라 바쁘셔서 눈치보여서 잘 못물어보고 그래서 학교에서 배웠던 실험들이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끔 연구소로 가서 제가 할 수 있는 실험이 아닌 정밀한 실험을 부탁한 적이 있었습니다. 회사 내에서 하는 실험뿐만 아니라 연구소에서 다양한 실험 분석을 보고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험을 하여 데이터 값을 내는 실험이여서 정확한 데이터 값을 추출해야한다는 책임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실험을 조금만 잘못하거나 시료의 상태가 조금만 잘못 되어도 정확한 데이터 값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추출한 데이터 값을 토대로 작업을 하시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긴장되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학교와는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아서 기회가 된다면 한번더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지금가지 ‘아워홈’에서 인턴실습하신
정선우 선배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저도 내년에 가게 될 인턴실습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섭고 긴장한 상태였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조금은 긴장이 풀리고
학부 강의를 열심히 듣고 공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중한 시간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정선우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