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원 – 정보협력부’ 인턴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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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정보원 – 정보협력부’ 인턴 실습

‘식품안전정보원 – 정보협력부’ 인턴 후기

 

 

오늘은 동계방학 기간동안 식품안전정보원에서 인턴생활을 했던 14학번 이소영 학생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Q.어느 기관에서 얼마나 실습생활을 하셨나요? 기관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식품안전정보원에서 1월2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실습하였습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의 기관으로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식품안전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그 결과를 제공하고 식품이력추적관리사업을 수행하고있으며,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관리와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등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Q. 선배님께서 실습하신 부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실습했던 정보협력부는 불량식품 신고센터, 건강기능식품이상사례신고센터, 식품안전지수/식품안전체감도 3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불량식품 신고센터는 제품에 이물이나 손상 등 말그대로 불량식품에 대한 신고접수를 받는 업무를 하며, 신고 접수 현황을 분석하여 정부의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이상사례신고센터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발생한 부작용이나 이상증상에 대한 신고접수를 받아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건강기능식품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합니다.

​식품안전지수/식품안전체감도는 식품·식품첨가물의 식품안전 관련 통계자료집을 매년 발간하고 국내외의 식품안전 관련 통계자료를 조사·수집하여 국가 간 식품안전 수준을 비교 분석하는 등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통계의 종합적인 고려를 통해 식품안전 수준을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지수를 개발 및 운영합니다.

 

Q. 어떤 일을 주로 하셨나요?

정보협력부 내 건강기능식품이상사례신고센터에서 실습하였으며,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발생한 부작용이나 이상증상에대한 상담전화를 받았습니다.

 

Q. 실습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연세가 있으신 할아버지께서 전화를 하셨는데 잘못 전화를 하신거여서 설명을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품이 영어로 쓰여있던것도 있었지만 잘 안들리셨는지 계속 동문서답을 하셔서 설명을 드리는데 곤욕을 치뤘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실습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전화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높았는데 이분들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데 전문가 상담이나 사전에 철저하게 조사를 하시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 보다는 주로 주변 지인의 추천을 받아사거나 선물을 받아서 드시는데 그렇다보니 제품에 대해 알고싶어서 전화를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상담 전화로 전화하시기보다는 신고센터번호가 제품에 제일 크고 굵은 글씨로 쓰여있다보니 잘못 전화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설명을 해드려야하는데 잘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무작정 화를 내시는 분들도 계셔서 그 부분이 좀 힘들었습니다.

 

Q. 실습생활을 통해 느낀 점이 있나요?

​실습 초에 나한테 아무 이상이 없던 제품이고 부작용이라고해서 얼마나 심각하겠어 라고 가볍게 생각했던 것에 다시 생각하게되었고 정보원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등에 대해 좀 더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인 식품안전정보원에서는 이런 일들을 하는군요! 상담전화를 받으면서, 그 분야에 대해 지식도 알고 있어야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소통 능력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험난한 사회인의 길…ㅠㅠ)

 

식품 분야에서도 진로는 참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꼈던 인턴후기였습니다. 소중한 인턴후기를 남겨주신 14학번 이소영 학생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