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식품연구소 – 연구기획팀’ 인턴 실습
‘삼양사 식품연구소 – 연구기획팀’ 인턴 후기
오늘은 방학동안 삼양사 식품연구소에서 인턴생활을 한 14학번 허희선 학생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Q. 어느 기관에서 얼마나 실습생활을 하셨나요?
저는 삼양그룹 식품연구소에서 4주의 실습 생활을 했습니다. (라면회사 아닙니다ㅋㅋ)
Q. 선배님께서 실습하신 부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실습한 부서는 연구기획팀으로, 연구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발전계획 등 연구관련 기획업무를 수행하며 대외기관협력, 학술대회 개최 등 연구관련 홍보업무를 합니다. 연 또는 분기 단위별로 연구 예산을 수립하고 조정하고 연구의 진행 및 일정을 관리하고 수립합니다. 연구원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또한 연구논문 및 특허 등 연구 성과를 관리하고 대외기관과 협력하거나 연구결과를 대내외로 홍보합니다.
Q. 어떤 일을 주로 하셨나요?
사무보조를 주로 했고, 다른 부서에 지원을 나가기도 했습니다.
맡겨주신 일에는 과제 발굴을 위해 일본식량신문의 히트상품 목록을 정리한다던가, 이노바 뉴스레터 번역 업무, 맛집 탐방, 연구노트 점수 정리 업무 등이 있었습니다. 그 외 하나의 프로젝트로 시장조사를 하는 업무도 했습니다.
Q. 실습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아무래도 다른 부서에 지원을 나갔던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유지의 산패 실험에 지원을 나갔는데 유지의 산패 정도를 알기위해 3일 동안 치킨 240마리를 튀겼습니다. 튀긴 치킨들을 그 자리에서 먹거나, 나눠가져가면서 3일 동안 몸은 힘들지언정 꽤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Q. 실습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프로젝트로 시장조사를 할 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알지도 배우지도 해보지 않은 시장조사를 막상하려니 매일 밤마다 잠을 설쳤습니다. 그렇게 설친 잠이 아침 일찍 일어날 때 힘들게 되는 원인이 되고 그게 계속 악순환이 되니 마지막 쯤 되니까 좀 지치는 느낌이 컸습니다. 어찌 어찌해서 프로젝트를 잘 해결했지만 아쉬움은 많이 남습니다.
Q. 실습생활을 통해 느낀 점이 있나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먼 곳에 직장을 다니며 치열하게 업무를 보시는 직원분들을 보고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흘러간 과거가 아쉬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나를 돌아보게 되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되는 그런 실습생활이었습니다.
흔히 ‘식품 연구소’를 떠올리면 R&D분야를 가장 많이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연구 기획팀’은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제 창출 및 운영, 평가 관련 업무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연구의 스타트를 맡는 매우 중요한 부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구기획팀’이라는 부서에 대해 잘 알게 된 인턴 후기였습니다. 인턴후기를 남겨주신 14학번 허희선 학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