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SPC 인턴 실습
삼립식품 SPC 인턴후기
오늘은 동계방학 중에 약 4주간 삼립 SPC 성남 샤니 공장에서 인턴 실습한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어느 기관에서 얼마나 실습생활을 하셨나요?
저는 15.12.28 ~ 16.01.22
동안 (19일) 삼립SPC 성남에 위치한 샤니 공장에서 실습생활을 하였습니다.
- 그 곳은 어떤 곳인지 설명해주세요.
SPC는 식품전문업체로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삼립식품, 샤니 등 많은 브랜드로가 존재하는데 저는 그 중 삼립식품 성남 샤니 공장에서 인턴 실습을 하였습니다.
- 어떤 일을 주로 하셨나요?
성남 샤니 공장 R&D 에는 크게 2개의 부서로 구분되는데, 제품개발팀과 분석팀으로 나뉩니다. 저는 그 중 제품개발1실로 배정되었으며 제품개발팀은 B2B부서로 Business To Business를 뜻합니다. 즉, 기업과 기업사이의 거래를 말하며 이 부서에서는 레스토랑, 카페 등에 제품을 만들어 납품을 하는 곳이며 기업이 요구한 가격, 모양, 맛으로 신제품을 개발합니다. 제품개발1실은 케익팀과 빵팀으로 나뉘는데 저는 빵팀에서 1주, 케익팀에서 3주 동안 실습을 하였습니다. 저는 제과 제빵 시, 계근하는 일과 완성제품을 포장하는 일을 주로 도와드렸고 레몬머핀, 단팥빵, 식빵, 베이글 등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가공학 시간에 배웠던 이론적인 부분들을 직접 빵을 가공하고 케익류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제과 제빵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점, 제품을 원하는 목표만큼 달성하기 위해서 똑같은 제품을 수십번씩 만드는 것을 보고 제과 제빵은 사람의 정성과 시간이 정말 많이 투자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습 마지막 날에는 부장님께서 제빵 제과에 대해서 짧게 알려주시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배우면서 가공학 시간에 배웠던 곡류가공과 미생물 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구원님들이 직접 빵을 만들기 위해 계근, 반죽, 성형, 발효시키는 것을 직접 보면서 한가지의 빵을 만드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정성이 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직접 보면서 빵과 케익류는 완성되었을 때 정성을 들인만큼 제품의 완성도가 달라진다는 부장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았고 파리바게뜨에서 3년 동안 일하면서 빵에 대해 조금은 알고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평소에 빵이라고 알고 있었던 브라우니, 카스테라, 슈, 머핀, 마카롱 등이 케익류에 속한다는 것을 알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빵과 케익은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습하면서 빵과 케익은 정말 많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사용하는 밀가루의 종류도 다르고 반죽의 점도도 다르며 발효의 유무, 굽는 시간등 많은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케익을 만들 때는 비중이 중요하다는 점도 새롭게 알았으며 똑같은 제품을 여러번 만드는 과장님, 대리님들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제품개발1실은 매일 아침마다 아침체조와 웃음체조를 하였는데 이런 체조를 통해서 단체생활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 인턴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은 무엇이었나요?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짧게 겪어봤는데 4주 동안 출퇴근을 하면서 학생 때가 정말 자유롭고 편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학생활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웠고 회사라는 틀안에서 생활하시는 직장인들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저는 연구직에 종사하기 위해서 석사과정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석사과정이 필수가 아니라 특정분야에서의 많은 경험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학사과정에서 배우는 것들도 많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는 졸업하기까지 2학기밖에 안 남았지만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인턴실습 경험이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인턴 실습 후기가 여러분들에게도 진로 탐색과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겨울 방학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