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 인턴 실습
안녕하세요.
차의과학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학술동아리 ‘풍미작렬’입니다!
2017년 하계방학동안 ㈜뉴트리에서 실습을 하셨던 14학번 황은채 선배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1.기관에 대한 소개와 실습 기간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7월 3일부터 7월 28일까지 4주간 ㈜뉴트리 라는 회사에서 인턴실습을 하였습니다.
뉴트리 회사는 헬시 뷰티 분야에 집중하여 새로운 소재 발굴을 통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연구 및 개발하여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판도라’ 혹은 ‘에버콜라겐’ 등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2.선배님께서 실습하신 부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실습한 부서는 CR&D-개별인정형 부서였습니다.
뉴트리 연구소에서는 전 세계 자연 원료 발굴에서부터 특허 소재 개발 및 복합 기능 처방과 배합을 통한 기능성 제품화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주로, 체지방 감소, 피부 보습, 미백, 주름 탄력관리 등 ‘헬시 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효능을 가진 전 세계 자연원료를 기반으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 독자 소재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인정받았으며, 그 중 3가지는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복합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부서에서는 계속해서 신규 개별인정형을 취득하기 위해 여러 원료들에서부터 지표물질 탐색하는 연구를 진행하는데 그러기 위해 식품법규, 건강기능식품법규, 분석화학(HPLC, GC, NMR 등)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전반적 지식 또한 필요합니다.
3.어떤 일을 주로 하셨나요?
HPLC 기기를 이용한 원료의 validation과 자외분광광도계를 이용한 총 폴리페놀 함량을 구하는 방법 등을 실험하였습니다. 주로 했던 실험은 HPLC기기를 사용하는 validation 실험이었고 sample 제조부터 분석 및 계산까지 혼자 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validation을 통해 품질관리시험에 이용하는 시험방법이 의도한 목적에 적합한 시험방법임을 증명한다.
또한 제품의 패키지를 변경시키기 위한 실험(산가 측정)을 통해 적합성을 판단하는 업무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4.실습 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validation 실험을 할 때 시험법에 따라 표준용액과 시험용액을 만들어 분석하고 검량선을 작성하였을 때 r2의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실험이 잘 수행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제가 직접 시료를 희석하고 제조하여 만든 용액을 분석하여 검량선을 작성하였을 때 r2의 값이 1이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괜히 뿌듯하고 그다음 실험에도 욕심이 생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HPLC에 대해서 공부할 때 이론으로 접한 것과는 달리 실제로 보고 어떠한 원리로 가동이 되는지, 분석 결과를 읽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 수 있어 역시 기기는 직접 해보는 것이 훨씬 크게 와닿고 기억하기 쉽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5.실습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우리 학과 졸업생 선배가 계신 부서여서 학과 얘기도 많이 하고 공통점이 있다 보니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재미나셔서 딱히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고 이런 분위기의 회사 생활이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굳이 힘들었던 점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집과 거리가 멀었던 것도 있지만 그 지역에서도 회사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아침에 버스를 타면 출근하는 사람들로 인해 서서 가고 끼어가고, 길도 험해서 아침마다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6.실습 생활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 학교 이외 다른 학교에서도 실습생이 와서 4주 동안 같이 생활하였는데, 주로 했던 실험에 대해서 처음에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는데 다 학과 전공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이었고 배우지 않은 내용은 없었는데 다른 학교 실습생들은 배우지 않았다고 한 내용이 있어 같은 과인데도 배우는 과목과 내용에 있어 차이가 난다고 느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학과 커리큘럼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신데 직접 겪어보니 이해가 되고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목은 힘들다, 저 과목은 성적 받기 힘들다 등의 이유로 전공 대신 교양을 들으며 학점을 채우는 것은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배우는 것이 이 분야에서의 역량을 갖추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뉴트리에서 인턴실습을 하신 황은채 선배의 인터뷰를 전해드렸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번 학과 공부의 중요성을 느낀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기위해서 하는 공부보다는 어디서든 적용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황은채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vc_column_text][/vc_column]